짧지 않았던 나날들을
아이들을 위해 산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습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을 만나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현실의 벽을 깨보고자 많이 부딪혀 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살았는데,
문득 어느 날 삶의 중턱을 넘어서면서부터
한 가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행복한가?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그러다 한 번 더 물었지요.
아이들은 행복한가? 엄마들은?
언제부턴가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사는 척 하고 있는 우리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행복만이 아니라 우리도 행복한 공동체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척하게 되었을까?
아니 왜 우리는 그래야 된다는 당위에 사로잡혀 살았을까?
그것은 아마도 보살피는 자와 보살핌을 받는 자로 자꾸 나누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로 자꾸 나누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여 우리는 스코틀랜드의 뉴튼디 캠프힐 공동체,
에이블 아트의 본산인 일본 나라의 단포포노 이에,
온 지역이 배움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홍성의 홍동마을,
양평의 슈타이너학교와 강화도 우리마을 등등 여러 곳을 다녀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학생, 행복한 직장인, 행복한 거주인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찾은 해답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행복하면 된다.
작은 생각의 차이가 행복한 오늘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민들레처럼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바로 그 ‘민들레처럼’요 .
먼저 우리는 민들레 일터에서 출발하고자 합니다.
민들레 놀이터,
민들레 배움터,
민들레 삶터도 준비하겠습니다.
얼마나 거침없을지 한 번 기대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와 함께 수천수백의 꽃씨가 되어 주십시오.
‘후∼∼’ 하고 부는 순간
노랗고 하얀 행복이 지천에 널릴 겁니다.
행복한 민들레 홀씨
임 경 원 올림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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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7일 법인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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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민들레일터 시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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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1일 민들레일터 개소 : 근로장애인 10명, 견과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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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민들레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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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2일 민들레일터 증축(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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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일 민들레일터 정원 변경 (30명) /견과류사업, 판촉물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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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일 공주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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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일 공주시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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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임경원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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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 이근방 (민들레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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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 류재연 (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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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 김영필 ((주)에이제트솔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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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 백종남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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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 한승헌 (동암차돌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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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이사 나세채 (KT 당진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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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이사 이진각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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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배상열 (배상열세무회계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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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한정선 (하람장애아전문어린이집 원장)